처음 속독을 접하게 된 것은 책을 유난히 빨리 넘겨보는 지인을 보며

'나도 책을 빨리 읽는다면 저 지긋지긋한 전공서적들과

목표로 하고 있는 시험들을 빠른 시간안에 공부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때문에 무작정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속독의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속독이라는 것은 수박 겉핥기식 허상에 불과할 뿐이다." 혹은 "속독은 사기다."라는 세간의 평을 들어왔던터라

저 역시 반신반의하며 수많은 속독원들을 필터링하여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통합과정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을 알지만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초급" 단과과정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강의씩" 이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였으나

사내연수, 회식, 기타 모임 등과 나태함이 겹쳐

홍보동영상이나 특강동영상 등에서 거짓말처럼 수강생들이 책장을

넘기던 것처럼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은

"현실적으로 나에게는 불가능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7월 28일에 청주에 계신 남선우 소장님이 서울에서 특강을 한다는 내용과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특강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라는 내용의 글을 보고

서둘러 특강 신청을 했고 오늘 특강을 받았습니다.

특강은 단전호흡법, 명상, 속독의 장점과 속독을 가용할 수 있는 범위, 앵커링기법을 통한 몰입법

등을 시작으로 속독트레이닝, 실전 속독 정도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외 혼자 인강을 보며 잘못 해석할 수 있는 학습법 같은 부분 등이 교정되었고

짧은 시간동안 소장님의 직관적인 설명과 반복 연습을 통해 책한권 읽는데 3일씩 걸리던 제가

분당 6400자에서 최대 11600자까지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향상 되었습니다.

이 부분들은 인강에서도 접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바쁜 일상속에서 간편하게 자신만의 안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과

미래를 위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다시금 일깨울 수 있다는 점은

특강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속독을 통해 책을 빨리 읽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속독을 매개체로 하여 제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가르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제 복잡하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