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기본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기본'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떤 행위를 하는지에 따라 그 정의는 다양할 것입니다.

그중 학생의 본분에 따라 공부를 할때 가장 중요한 기본은 의심의 여지없이 '읽기'입니다.

저는 스스로의 읽는 습관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정보처리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 '읽기'인데,

과연 내 읽기 능력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스로의 읽기실력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었고, 수능에서도 언어영역은 1등급을 맞았으니까요.

그런데도 제가 준비하는 국가고시의 적성검사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남선우 원장님의 서울특강을 수강했습니다. 짧은 시간 속독에 대해 배웠지만,

그 배움을 놓치지 않고 적용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고, 쉬운 문장은 속발음 없이 읽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국가고시의 적성검사 언어영역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게 된 저는 속독에 대한 믿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설득해 1주일 속독 몰입반 후기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1주일 동안 속독에 몰입하는 일은 굉장한 집중력과 노력을 필요로 했지만 원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속독과 함께 배운 강력한 명상법 역시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속독의 연습은 동화책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차 수준을 높여 그림이 많은 문학책에서 그림이 없는 문학책으로,

이후에는 교과서나 대학에서 공부하는 전공책 읽기에 속독을 적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동화책에서 문학책으로 가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글자가 뇌에 제대로 입력되는 느낌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이 구간에서 많은 분들이 속독에 대한 의구심으로 물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말씀드리면, 의혹보다는 믿음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과도기에는 의혹을 품기보다는 원장님의 지도아래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연습하는 것이

더 빠른 성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수업을 듣는 이미 속독의 고수인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팁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편입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이미 잘하는 친구들이 속독에 대한 신념을 강화해주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오래된 자신의 습관을 정리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은 결코 만만한 과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좌절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최선을 다하는 것이 새로운 습관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빠르고 안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속독 몰입 특강반을 통해 저는 그동안의 속발음에 기초한 답답한 정독을 상당부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제 스스로 부여한 한계에 갇혀 독서하고 있다는 느낌에 많은 아쉬움이 일어났지만,

이제라도 속독을 배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주일 몰입 속독반에서 자신의 탁월성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남선우 원장님,

적절한 조언을 적시에 해주신 부원장님과 민쌤, 또 제 옆자리에서 속독의 화신으로서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초등학생 멘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